귀차니즘 오늘은 내 원룸이 아닌 6개월 전 함께 살던 친구 집에 왔다. 머리도 자를 겸, 은행도 들릴 겸, 친구도 만날 겸해서 왔는데 정말 반가웠다. 다만 마음에 안 드는 게 있다면 오늘 자른 머리가 너무 마음에 안 든다. 머리가 마음에 안 드는 것 빼고는 뭐, 나쁘진 않다. 요근래 딱히 새롭게 쓸 주제가 없어서 글을 쓸 때 항상 진전이 없다. 귀차니즘이 다시 찾아온 것일까? 놀고 싶고 컴퓨터를 손에서 내려 놓고 편하게 지내고 싶지만 이 블로그 때문에 도저히 손을 놓고 있을 수가 없다. - 구독자 30명 블로그에 찾아 주시는 분들도 많고 구독자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재 30명의 구독자가 있지만, 만족스러울 만한 글을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확실히 초심을 잃었고, 블로그에 대한 의욕도 상실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