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에 기능성을 겸한 예술을 더한다 "
산업디자인학과편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같은 치마라고 해도 더 예쁜 색의 치마를 선택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같은 치마라도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고민하는 것, 그게 바로 산업디자인학과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아이폰이 왜 기존의 스마트폰 강자들을 제치고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대두될만큼 인기가 있을까요? 훌륭한 퀄리티의 OS도 그렇지만 바로 스티브잡스의 높은 예술적 감각을 밑바탕에 둔 제품의 아름다운 디자인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핸드폰 이상의 것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아름다운 제품을 생산해야 할 책임이 기업에 주어지게 된 것 입니다.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면서 새롭고 다양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신선한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요즈음엔 프로슈머라고 해서, 고객이 생산자의 역할을 일부 담당할 정도로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해서 각 산업에서 디자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우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업디자인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대산업사회의 인간, 기술, 환경을 새로 정립하고 주도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발전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사회 전반적인 분야와 디자인 분야의 국가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산업디자인학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Major Subject - 산업디자인학과에서 배우는 것
단순히 아름답게만 보이는 게 아니라,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산업디자인학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배우는 걸까요?
시각디자인
시각디자인은 2차원 평면에 시도되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령, 광고, 포장, 편집, 캐릭터 디자인 등을 시각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시각디자인은 현대 정보화 시대에서 메시지와 정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창조적인 조형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그림, 조형물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더 쉽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각디자인의 세부 과목인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매체에 따른 이미지 표현의 전달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삽화나 사진을 디자인에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제품디자인
산업디자인학과의 주요 과목이 바로 이 제품디자인입니다. 제품디자인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나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머니가 옷을 꿰맬 때 쓰시는 바늘에서부터 하늘 위 인공위성까지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TV, 카메라, 핸드폰 등의 전자제품, 주방용품과 문구용품 등의 생활용품, 자동차, 항공기 등의 운송기기, 가구, 조명 등 제품디자인의 영역은 일상생활의 모든 범주에 해당되고, 제품의 본래 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혹은 기능성을 더 강화시켜줄 수 있는 창조적인 디자인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제품디자인 전공영역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디자인
디지털디자인은 쉽게 말해 각종 디지털 관련 콘텐츠와 디지털 기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디자인하는 분야입니다. 디지털디자인 부분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뉘게 되는데 첫 번째인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는 웹디자인, 애니메이션 디자인, 영상디자인이 포함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획과 그래픽 작업 환경 등이 포함됩니다.
산업디자인학과의 수업을 살짝 엿보자. 산업디자인학과의 독특한 공부법을 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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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보지 않고서는 몰라! visual로 승부한다 ! |
나의 기획안을 교수님 및 친구들 앞에서 발표한다! 날카로운 비판들은 수용하자 |
절대적 시간이 투자되는 컴퓨터 작업 학기 중 밤샘은 예삿일이야! |
Career - 취업과 직업
취업은 잘 될까?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아름다운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전문적인 디자인 역량을 가진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이 환영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전공을 살려서 관련된 직무에서 일하게 됩니다. 산업디자인학과에서 배우는 대학교육 내용들은 직업인이 된 이후에도 실용적으로 쓰이므로 매우 유용하다는 선배 멘토들의 조언!
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될까?
산업디자인학과의 졸업 후 진출 분야는 매우 다양합니다. 거의 산업 전반 곳곳에 산업디자인학과 전공생이 분포해 있습니다. 만약 제품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기업의 디자인연구소에서 제품디자이너 혹은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고, 자동차 회사의 내/외부 디자이너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또, 환경이나 공간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기업의 기획, 홍보 부서에 취업하기도 하고, 광고대행사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외에도 기획사나 방송국 무대의 디자이너가 되기도 합니다.
Book & Video & Activity - 추천 스펙
[Book]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
- 출판일 : 2012년 3월 1일- 저자 : 최경원
- 출판사 : 길벗
내용 소개
예비 산업디자이너들을 위한 디자인 입문서로 적격인 책입니다. 멋진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 조형 능력과 디자인 감각을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사례와 이미지를 통해서 디자인 원리를 학습하고 실천해볼 수 있습니다.
[Video] 오브젝티파이드(Objectified)
- 제작 : 미국
- 제작일 : 2009년
- 내용 소개
이 영화는 산업디자인학도를 위한 최고의 다큐멘터리! 이 시대 최고의 산업디자이너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제품 디자인 과정을 보여줍니다. 애플 아이폰을 만든 ‘조나단 아이브’와 BMW의 ‘크리스 뱅글’ 등은 어떻게 세계를 열광하게 하는 산업디자인을 하는 걸까?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Activity] 대한민국 청소년 디자인 공모전
- 내용 소개 - 시행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 공모전은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일반디자인 영역에 걸쳐 청소년의 디자인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입니다. 작품 주제는 매년 공지되고, 그에 따라서 작품을 만들어 기한 내에 출품하면 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친구에게는 상장 및 상금 뿐만 아니라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입학 시 장학금 혜택까지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보시길!!
Tip - 산업디자인학과 진학 준비를 위한 학년별 포인트
중학생
산업디자인학과를 꿈꾸는 중학교 친구들에겐 우선 강인한 체력을 키우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디자인작업이 앞서 말한 것처럼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투자되는 일이다 보니 체력이 강하지 않은 친구들은 많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디자인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시각이 필요하므로 중학교 시절 많은 책과 문화생활을 통해서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고등학교에 와서는 우선 예체능계열로 진학하여 디자인 관련 역량을 쌓아야 합니다. 디자인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고, 예술잡지를 구독하면서 아름다운 디자인이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 영어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 디자인 프로그램이 영어 기반인 것도 많고, 디자인 관련 잡지나 대회도 거의 영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사회에서 영어는 필수! 디자인학도에게도 영어는 필수!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학과 특성상 교과목 성적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실제 디자인 역량과 경험입니다. 디자인 역량이 경험을 통해 쌓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풍부한 디자인 경험이 우선입니다. 다양한 디자인 관련 서적과 잡지를 읽어보고 전시회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실제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 것으로 연결시킨다면 분명 좋은 입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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