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2

블로그 운영 두 달째, 지친다.

후이가 블로그 운영한 지 오늘로 딱 60일이 되는 날입니다. 60일동안 이런 저런일 있으면서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오늘까지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60일이라는 시간이 길지만은 않은 시간이지만 정말 길게 느껴졋던 시간이였습니다. 매일 같이 포기하고 싶으면서도 꾹 참고 계속해서 글 써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였습니다. 매일 매일 정보제공을 위해 여러 소재를 찾느라 정말 힘이 많이 드네요. 오늘 같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싫은 날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후이도 쉬고 싶은 날이 있는 똑같은 사람인가 봅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개들 처럼 축축 쳐지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쉬어야 될 것 같네요. 앞으로 나태해지지 않는 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딱, 오늘만 쉴게요.

후이의 복학 후, 첫 개강 수업.

오늘은 개강을 하고나서 처음으로 수업을 들었던 날입니다. 기숙사에서 살 때는 룸메이트가 있어서 외롭고 심심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원룸에서 혼자 살아서 너무 외롭네요. 감기도 걸린데다 이삿짐 정리까지 하니까 너무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복학을 하고 나니까 같은 동기도 없고 얼마나 외로운지 정말, 아직은 첫 날이라 그럴지 몰라도 외로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복학을 하고 나서 저를 알아봐주시는 교수님이 있어서 정말 반가웠고 학교 다닐 맛이 나서 기분은 좋습니다만, 낯선 곳에서의 혼자 있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얼른 슬럼프에서 회복을 해야 학교 생활에도 집중을 할 수 있을 텐데, 슬럼프가 언제 끝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도 되게 열심히하고 학교 생활 열심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