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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상편집] 편집과 촬영에서 꼭 고려해야 할 '영상미학'

피크[peak] 2011. 8. 24. 01:30


후이가 오늘 배운 내용.

디지털 영상편집 시간에 배운 내용 정리입니다. 영상미학에 있어서 여러가지 법칙과, 방법들이 존재하겠지만 간단하게 세 가지만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수업에 배운 내용을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올리는 것이고, 앞으로 꾸준히 복습차원에서 블로그에 그날 그날의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1. 미장센

미장센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할 때는 시중에서 팔고 있는 샴푸의 이름이 떠오르기 십상이다. 샴푸이름 말고 영상미학에서 말하는 영상미학이라는 단어가 있다. 영상미학에서 말하는 미장센은 연극이나 영화에서 쓰이는 용어로써, 쉽게 말해 무대나 영상 뒤에 위치하는 시각적 요소들을 배열하는 작업을 말한다.

샴푸 이름처럼 우리 귀에 익숙한 미장센(mise en scene)은  프랑스어로 연출을 뜻한다. 이미 연극에서 이 용어가 사용되고 있었고, 영화가 세상에 나온 이후로 미장센이라는 단어가 영화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됐다.

먼저 연극에서 말하는 미장센은 연극을 공연할 때 희곡에 등장하는 인물의 동작이나 무대장치, 조명 등에 관한 지시를 세부적으로 명시하지 않아서 연출자가 연극의 서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무대 위에 있는 모든 시각대상을 배열하고 조작하는 연출 기법을 말한다. 핵심은 무대, 혹은 배경으로 부터 오는 분위기가 연극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영화에서 얘기하는 미장센은 연극에서 말하는 의미와 거의 비슷한 내용을 띠고 있다. 연극에서 무대를 채우듯이, 영상에서도 카메라로 들어오는 배경을 채워 넣는 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의적으로 설명하자면, 광의 개념으로 ‘카메라에 찍히는 모든 장면을 사전에 계획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것’ 으로 해석하며, ‘카메라가 특정 장면을 찍기 시작해서 멈추기까지 화면 속에 담기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라고 정의한다. 즉, 화면 속에 담길 배경요소를 고려해서 세트, 인물, 의상, 구도, 동선, 카메라의 움직임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된다.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용어인 만큼, 영화와 연극에서 이 용어가 쓰이고 있다. 앞서 말했듯, 미장센은 연극에서 출발을 했으며 영화에서 사용된 것은 1950년대 프랑스에서 누벨바그 운동이 시작되고 부터다. 이렇게 시작된 미장센은 편집을 최대한 절제하고 화면구성(미장센)을 통해서 다층적 메시지를 시도했던 감독은 찰리 채플린, 장 르누아르, 윌리엄 와일러, 오손웰스와 같은 감독들의 작품에 반영되었다.

이처럼 연극과 영화에서 사용된 미장센은 관객들에게 몰입을 도와주고, 여백을 메움으로써 질 좋은 연극과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셔레이드 기법

조금은 들어보지 못했을 법한 생소한 단어인 셔레이드 기법. 셔레이드 기법을 간단히 이해하기 쉽도록 정의하자면, 등장인물이 대사를 하지 않고 표정이나 동작만으로 인물의 내면의 감정이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셔레이드 기법은 연극과 영화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영화에서 굳이 등장인물이 대사를 하지 않고도 무슨 상황인지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할 수 있다. 똑같이 연극에서도 대사를 하지 않고도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표정으로 무슨 상황인지 관객들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할 수 있다.

영화나 연극에서 자주 쓰이는 셔레이드 기법을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다. 우리나라 영화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로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었던 슈퍼맨(황정민)은 슈퍼맨이 되고 싶어 한다. 어떤 차량에 부착돼 있는 화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날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손으로 날고 있다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 장면을 보면 아무런 대사가 없었지만 행동과 주위에 있는 세트를 통해서 주인공이 어떠한 것을 꿈꾸고 있는지 관객들을 알 수 있다.

영화에서 예를 들었듯, 연극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조금 다르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크기 때문에 연출하는 것이 영화보다 조금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연극에서도 셔레이드 기법은 쉽게 표현할 수 있다. 비언어적인 표현과 상황, 미리 준비된 세트와 소품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기법중 하나가 셔레이드 기법이다. 셔레이드 기법을 거의 이용하지 않은 것은 좋은 영화나 연극이라고 할 수 없다. 굳이 말과 설명이 필요 없는 대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대사를 줄이고 셔레이드 기법을 이용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할 수 있다. 대사 중심으로 진행이 될 경우에는 영상의 미를 살릴 수가 없게 되고, 그것은 라디오를 듣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중요한 기법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드라마는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돼서 셔레이드 기법이 많이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3. 몽타쥬

몽타쥬 역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던 기법 중 하나로써 영화에서 자주 쓰이는 기법중 하나이다. 몽타주는 프랑스어로 모으다, 조합하다 라는 뜻에서 사용되어 온 건축용어였으나. 초기 영화에서 필름의 단편들을 조합하여 한 편의 통일된 작품으로 엮어내는 편집작업의 총칭으로 사용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몽타주는 편집과 동의어로 쓰이고 있으며, 장면분할의 의미로 사용되는 데쿠파주도 몽타주와 유사한 개념이다.

몽타주 이론은 영화는 촬영되는 것이 아니라 조립되는 것, 다시 말해서 원래 따로따로 촬영된 필름의 조각들을 창조적으로 결합해서 현실과는 다른 영화적 시간과 영화적 공간을 구성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리듬과 심리적 감동을 만들어내게 하는 데서 영화의 예술성이 성립된다고 보고 그 방법을 명확하게 하려는 이론이다. 예이젠시테인은 헤겔의 변증법을 몽타주의 기본 구조와 주제의 원리, 그리고 영화전체의 구조를 형성하는데 활용하였다. 각 쇼트, 씬, 시퀀스 등을 변증법적 방법으로 배열하여 변증법의 반이론, 즉 제3의 어떤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 정반대의 주제를 충돌시키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몽타주의 기법은 영화에서 장면전환에 가장 많이 쓰이는 기법이다. 장면전환 시  갑작스런 변화나 적절치 않은 화면변화로 관객으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리듬감 있게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장면전환 시 사막위에 있는 차의 타이어를 이용해서 둥근 형태의 원형 자동차 경기장으로 화면전환 되는 것으로 예를 들 수 있다. 장면전환 시 사용되는 몽타주기법과 반대로 인물의 심리적 상태나 감정상황을 보여줄 때도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영화에서의 몽타주는 메장센과 대비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많이 쓰인다. 즉, 몽타주가 쇼트와 쇼트의 결합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면, 미장센은 단일한 쇼트로써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의미한다. 몽타주를 선호하는 제작자는 화면을 여러 프레임으로 편집해서 그것들의 의미를 전달하려 하고, 미장센을 선호하는 제작자는 화면의 전체를 구상한 다음 그것을 하나의 프레임에 다 담아서 보여주고 싶어 한다. 사실주의 영화의 옹호론자인 프랑스의 앙드레 바쟁은 몽타주는 본질적으로 현실을 조작하고 왜곡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현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사실주의 정신과는 배치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후이가 당부하는 말

지금까지 쓴 글은 백과사전을 참고한 내용을 쓴 것이며, 복사 붙이기는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수정및 재가공을 했으므로 이 글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오늘 제가 쓴 글은 과제로 제출을 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분이 이 글을 그 대로 옮겨적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바람은 참고하시고 이 글이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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