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아진 방문자,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아

날마다 고민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방문자 수는 이제 어느 정도 만족스럽지만, 여러 가지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운영해 오면서 방문자 수를 늘리는 데만 급급했지 다른 부분은 신경 쓰지 못한 채로 달려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방문자 수를 올리는 것에 초점을 잡아두고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지금의 방문자 수를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중간 목표를 달성했으니 그동안 놓치고 갔던 부분을 수정해가면서 더 좋은 블로그로 거듭나야 할 것 같습니다.

후이의 고민은?

 

제 블로그 방문자는 하루 평균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마지막 날짜에 그래프 숫자가 낮게 나온 이유는 아직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았고, 방문자 수가 많이 늘어나는 저녁 시간이 되지 않아서 천 명대의 숫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2천 명이 넘는 방문자라면 웬만한 CPC광고를 설치해도 용돈 정도는 가뿐하게 나올 수 있는 숫자입니다.

방문자는 물론 어느 정도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저는 방문자 수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블로그에 머물렀는지 또는 댓글을 많이 남기는 지, 다시 또 방문을 해주시는 지도 중요합니다. 왜 이것이 중요하냐면 방문을 해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있거나 그 숫자가 어느 정도 많아야 하는데 극소수고 모두가 신규 방문자라면 제 블로그는 일시적인 블로그로 남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블로그로 남고, 더 많은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과 다시 찾아주는 방문자, 댓글 모두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분이 가장 효과적이겠죠. 댓글이 많이 달린 블로그일수록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신규방문자는 알아챌 것이고,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1. 댓글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총 방문자 수는 273,666명입니다. 이제 30만 명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제 블로그에 남겨주신 댓글은 터무니없이 없습니다. 블로그에 남겨진 댓글 목록은 아래와 같이 캡처했습니다. 간단하게 캡처 했고, 전체 댓글 개수는 1089개 입니다.

 

댓글 전체를 보면 1089개라고 나와 있는데 모든 댓글에 제가 답글을 달았기 때문에 1089개/2 가 되고,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관련한 댓글이 300개 정도 되니까 사실상 27만명의 방문자가 있음에도 댓글은 200개 정도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방문자 수에 비해 댓글 수가 너무나 적습니다. 원인은 당연히 방문자에게 있지 않고, 저에게 원인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제 블로그에 자주 찾아주는 분들이 별로 없고, 포스팅 내용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 구독자

 

하루 평균 방문자는 2천 명을 넘는 데 비해 제 글을 구독하는 수는 37명밖에 안 됩니다. 때문에 제 블로그에 다시 찾아주는 분 역시 극소수에 불과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글이 노출되고 있지 않습니다.

랭킹은 그래도 비교적 예전보다 오른편이지만 여전히 문제점을 많이 안고 있습니다. 다음에서 베스트 글이 된 적이 한 번도 없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만한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구독자 수는 뭣도 모르고 초기 목표로 천 명을 잡아놨는데 터무니없는 숫자여서 100명으로 낮춰 놓은 상태입니다. 기대치가 높다 보니 적은 숫자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3. 블로그에 머문 시간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캡처한 화면입니다. 한 달 동안 통계치를 낸 것으로써 블로그에 머문 시간이 25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40초 ~ 1분 정도면 만족할 수준이지만 역시 너무도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방문자 페이지 수 역시 낮고, 신규 방문자 수가 94%에 달합니다. 그만큼 제 블로그는 신규 방문자의 의존도가 높고, 키워드가 포털 상위에서 하락할 시에 순식간에 몰락할 수 있는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결론

댓글 수와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 구독자가 적은 이유는 블로그에 실려 있는 내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방문자에게 많은 도움이 돼야 하는데 다소 부족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한 방문자 수가 대부분일 거로 생각합니다.

또는,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은 이유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음 구독자는 구독해 주기만을 기다리지 제가 먼저 구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먼저 구독신청을 하니까 맞구독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제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전송을 하면서 관련된 링크를 계속해서 걸어주고 제 블로그 내에서 필요한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아야겠습니다.

결국은 모든 문제는 방문자는 아무 잘못이 없고, 제 잘못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다가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다가오길 원한다면 먼저 다가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다리지 않고, 많은 블로거 분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할 계획이니 앞으로 많이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