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촬영실습] 수업 사진 - 중계차를 이용한 특별 수업 편.

중계차를 이용한 특별 수업 편.

저는 현재 방송통신과에 재학중입니다. 통신과 방송을 배우는 것과 동시에 실제로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해보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날 받았던 수업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계차를 이용해서 실습을 하는 날을 스케치 했습니다.

원래 학교 운동장에 중게차를 설치하고 바로 옆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 무대를 두고 실습을 할 예정이였으나, 학교에서 촬영중인 <레인보우로즈> 드라마 촬영 관계로 야외에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실습을 하기로 하고 중계차 위치를 바꾸고 실습이 시작됐습니다.

항상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던 수업을 중계차를 이용해서 수업하는 날이라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정말 실전처럼 하고 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튜디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스탠다드 카메라를 이용했는데, 정말 배율이 높아서 그런지 모공까지 잡을 수 있더군요.

비록 소규모의 스튜디오에서 실습을 했지만, 분위기 만큼은 긴장감이 있었고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직접 오셔서 노하우도 전수해주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 날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렌즈가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크고 무거웠습니다. 꽤 오래된 장비였고, 중계차가 DV라서 그런지 중계차 역시 많이 낡았던 점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직접 알려주시고, 장비도 만져볼 수 있었던 기회가 정말 좋았습니다.

학교에도 이정도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에 있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중계차 세팅하는 모습과 샷사이즈 등 직접 코치해주셔서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항상 학생들에게 많은 노하우를 전해주려는 노력이 그대로 느껴져서 항상 이 수업만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