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질을 변형하는 기술을 탐구한다 "
화학공학과편
화학공학이란, 화학장치와 관련된 설계, 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화학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화학제품들과 화학 반응물들이 발견되었지만, 이것을 실제 활용가능한 기술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공학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겨나게 된 학문이 바로 화학공학입니다. 순수학문인 화학이나, 그것을 전공하는 화학자 만으로는 불가능한 기술적인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가 바로 화학공학도들입니다.
화학공학화학공학은 현재 산업의 전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필수학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NCTP(National Critical Technologies Panel)에서는 21세기에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로 소재와 생산, 정보와 통신, 생물공학과 생명공학, 육·해·공 교통, 에너지와 환경 등 다섯 가지를 선정했는데, 미국의 CCT(Committee on Critical Technologies)는 화학과 화학공학 연구가 상기 핵심기술의 거의 전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필수불가결의 요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화학공학 분야가 가장 발달해 있는데, 미국 내 수천 가지의 직종 가운데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이 바로 화공엔지니어입니다. 화학공학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은 화학공학과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jor Subject - 화학공학과에서 배우는 것
화학공학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 학문입니다. 시스템 공학, 기계, 화학, 생명공학, 물리, 환경에너지, 재료, 나노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화학공학과 전공과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기화학
유기화학이란 탄소가 주 원소인 화합물을 연구하는 화학의 분야입니다. 유기화학의 핵심은 탄소에 있는데, 탄소는 가장 풍부한 양이 존재하는 원소이자, 모든 물질에 존재하는 원소입니다. 탄소는 탄소원자 간 결합이 쉽고, 긴 사슬과 고리를 갖는 독특한 성질이 있습니다. 탄소는 모든 동식물, 석유, 부드러운 석탄, 천연가스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제조된 많은 물질에 들어 있습니다. 유기화학은 고분자화학에 연관이 되는데, 고분자화학이란 섬유화학이나 광섬유를 이용하는 통신을 말합니다. 반면에 유기화학의 반대말인 무기화학은 소금이나 가성소다, 소다 등과 같이 생물계와 무관한 물질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살아있는 유기체는 모두 유기화합물로 만들어져 있어서 우리의 모발, 피부 및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 유전을 조절하는 DNA와 같은 핵산, 음식, 의류, 의약품 모두가 유기화합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학공학과에서는 바로 이 유기화학에 대해 연구합니다.
나노화학
‘나노’란, 10-9(10억분의 1)배라는 의미입니다. 나노화학은 바로 이러한 크기의 입자를 이용해서 원하는 반응을 일으키는 연구를 하는 학문입니다. 전자현미경이나 원자현미경을 통해서 분자나 원자를 분석하고 제어하는 과학기술을 사용합니다. 화학물질의 일부 구조를 조작해서 새로운 물질을 만들거나, 나노 사이즈의 기기, 생물체와 무생물을 결합한 신개념의 전자소자의 개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잇습니다. 나노화학은 최근에 매우 각광 받고 있는 분야로서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극 미세 세계에 대한 탐구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DNA를 이용한 동물의 복제나 나노배열을 이용한 강한 섬유 등의 물질도 제작합니다.
생명공학(바이오)
현대 과학에서는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바이오 분야는 순수 생물 지식만으로는 연구가 어렵기 때문에 화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주로 유전자 조작인 DNA재조합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해. 유전자 조작 외에도 다른 생명 현상이나 생물 기능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원하는 결과를 생성합니다. 대표적으로, 유전자조작식물 바이오연구를 통해서 사람에게 더 효율적인 식물과 건강한 가축 등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기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합니다.
화학공학과의 수업을 살짝 엿보자. 화공과의 독특한 공부법을 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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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만 공부한다? Nono! 우리는 직접 실험으로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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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 취업과 직업
취업은 잘 될까?
화학공학은 시스템 공학, 기계, 화학, 생명공학, 물리, 환경에너지, 재료, 나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학 연구의 근간이 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화학공학 전공생들은 졸업 이후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화학공학과 관련된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대부분 화학공학이 기초가 된 응용산업에 취업했을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될까?
화학공학과 졸업생들은 대체로 정부기관의 화학공학 관련 공무원으로 일하거나,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하고, 일반기업에 취직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화학공학과를 졸업하면 석유화학산업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 부류의 직업들은 연봉이 상당히 높고 대형 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화학공학과 졸업생이 진출하게 되는 일반기업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석유 화학 및 정유회사, 정밀화학업체,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업체, 식음료 업체, 섬유업체, 제약회사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바이오 공업이나 엔지니어링 기타 제조업 분야가 각광 받고 있기 때문에 화학공학과의 진출 분야는 점점 더 다양해 질 전망으로 보입니다.
Book & Video & Activity - 추천 스펙
[Book]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 이야기
- 저자 : 사마키 다케오 (김정환 역)
- 출판일 : 2013년 2월 13일
- 출판사 : 더숲
- 내용 소개
이 책은 화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도 화학의 재미를 저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을 만큼 쉽고 재미있는 화학이야기가 풀어져 있는 책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이용해서 어떻게 송이버섯을 구워먹을 수 있는지, 페트병과 드라이아이스가 어떤 화학적인 성질 때문에 폭발로 이루어지는지, 다양한 실험과 생활 속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화학적 지식들을 쌓을 수 있습니다. 화학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필독도서!
[Video] KBS화학의 해 특집 HD 다큐
- 제작일 : 2006년
- 제작 : KBS
- 방송사 : KBS (2006)
- 내용 소개
이 다큐멘터리는 총 두 편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2006년 화학의 해를 맞아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인류문명의 발전과 생활의 혁명을 가져온 화학의 공헌과 가치를 평가하고, 화학자들의 꿈과 도전의 현장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학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관심 있는 친구들은 꼭 찾아서 보길 바랍니다.
[Activity] 한국화학올림피아드(KChO)
- 시행사: 대한민국 대한화학회
- 내용 소개
한국 화학 올림피아드(Korea Chemistry Olympiad, KChO)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화학경시대회입니다. 8월 경에 개최되고, 중학생부, 고1부, 고2부로 나뉘어 진행돼. 현재에는 중학생부, 고등부로 크게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학교/겨울학교를 열어서 화학 관련된 심화 내용을 강의하고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기도 합니다. 공모전 상장은 비교과기록으로 입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공 심화 지식을 쌓는데도 좋으니 일석이조!
Tip - 화학공학과 진학 준비를 위한 학년별 포인트
중학생
중학교 시기에 화학공학과를 꿈꾸는 후배에게는 분석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합니다. 사실, 화학공학을 잘 하려면 수리적인 분석력이 가장 중요하며, 중학교 때부터 수학을 멀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열심히 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화학공학은 순수학문이 아닌 응용학문으로, 혁신적인 사고가 요구됩니다. 무언가 일을 할 때 항상 똑같은 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왜?’를 고민하는 것이 이런 창의력과 혁신성을 배양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우선 교과분야에서는 이과를 선택하고 화학공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학,물리, 화학, 생물(과학탐구)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교시절 제대로 과학탐구영역의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교과활동으로는 화학, 물리, 생물올림피아드 같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기초학문에 대한 내공을 튼튼히 쌓으면서, 친구들과 관련 동아리를 만들어서 과학잡지나 화학 관련 학회지를 읽고 연구활동을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이과계열에서 수학, 과학 과목은 최상위권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학, 생물, 화학 경시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해 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됩니다. 학과의 특성상 과학탐구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이를 실험 노트로 기록해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본다면 입시에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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