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피해망상(생산적 편집증)과 입시

 생산적 피해망상을 아시나요? 아마도 '피해망상'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국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인 짐 콜린스는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 이라는 책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생산적 피해망상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생산적 피해망상이란 만에 하나 나쁜 경우를 생각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텔 창업자 앤드루 그로브는 ‘편집증 환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게이츠는 위대한 성공에도 '늘 실패를 고려하고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실현 가능성에 관계 없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들을 경계하고 이를 통제하고자 노력하고 위험요소가 크다고 여겨지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는 '피해망상'은 '생산적'으로 변화하고 결국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피해망상처럼 비관적인 시선으로 위험요소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세계 유수 기업의 리더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전략이 필요한 입시에서도 '생산적 피해망상은'은 주효하게 작용합니다. 지산교육 유오디 캠프와 함께하는 1004명의 멘토들의 자기소개서와 평소 성향을 분석해보니 생산적 피해망상과 유사한 부분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만 이를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효율적인 계획을 세운다거나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자기계발과 학업에 열중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다양한 수시전형에서도 자기소개서, 면접을 준비하면서 이들처럼 생산적으로 생각하고 경쟁력있게 행동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에서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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