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화된 2015 대입! 겨울방학부터 진로교육 투자필요..
각 대학에서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예비 수험생 및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입시 준비에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의 '대입간소화' 교육 정책으로 인해 논술 전형이 축소되고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났으며, 수능 또한 계열별 방식으로 회귀하는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새로운 대입 전형에 따르면 수시는 수능성적의 반영 비율을 줄이고 학생부, 실기 위주로 정시는 수능, 실기 위주로 평가된다. 또한 전형 방법은 수시 4개 이내, 정시 2개 이내로 간소화 되었으며, 한국사는 수능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바뀌었다.
기존 국어, 영어, 수학을 A형, B형으로 나누어 치르던 '선택형 수능'은 2015년부터는 영어에만 해당될 것이며 2017년부터는 단일형으로 회귀한다. 소위 '로또식 수능'의 실패가 자명히 드러난 결과다.
교육부는 대입제도의 간소화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는 취지를 밝혔지만 이와 같은 변화가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16일 전문가들은 "전형 방법이 간소화됨에도 불구하고 트랙별 모집 인원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 혹은 완화됨에 따라 대학의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정시 모집인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제도가 확대된 후 그것이 채 정착되기도 전에 다시 정시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수시와 수능 중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두 가지 입시 준비를 병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결국 이번 개정안 역시 실효성은 적고 학부모와 학생의 혼란과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지산교육 주식회사(uod.co.kr) 권태욱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입시에서는 변하지 않는 진로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그에 따른 학업과 비교과 활동을 전략적으로 병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겨울방학은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을 찾고,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만큼, 진로교육에 투자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교육 정책에 대해서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바른 교육 문화를 정착시켜 그것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성급한 입시 제도의 개편과 주먹구구식 시행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불신만 키우기 보다, 학생들이 충실하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좀 더 신중하게 교육정책을 정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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