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미터기 어플로 운동장에서 뛰어봤습니다.

택시미터기로 운동장에서 돌다.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을 하려고 운동장을 걸어가던 길이였습니다. 그 때 문득 들었던 생각 중 하나가, 내가 정확히 몇 킬로미터 뛰었으며 걸린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에 관련한 어플을 다운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물론 더 찾아봤으면 찾을 수 있었지만 얼른 운동하고 내려가야하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운대로 택시미터기 어플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싶어서 택시미터기 어플을 켠 후 운동장을 돌았습니다.

운동장을 돈 이동경로 그대로 지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운동장을 돌고나서 제가 이동한 경로를 지도로 보니까 핀 형태로 빨갛게 꽂혀있었습니다. 똑같은 라인을 두고 정확하게 이동을 했더니 이렇게 일정한 직사각형을 그렸나 싶습니다.

택시요금은?

뛰고나서 요금을 보니까 6400원이 나왔어군요. 당연한 거지만 제가 뛴 거리와 속도 이런 걸 계산해서 정확한 요금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신기하더군요.

 

총 거리와 총시간, 평균 속도까지 나오네요.

제가 운동한 시간이랑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이 합산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2925.13m 약 3키로 정도 뛰었습니다. 운동장이 한 바퀴에 300m 니까 거의 정확하게 측정 됐습니다. GPS 정확도 96% 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차가 4% 라고 한다면 2925.13m 는 거의 정확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평균 속도도 나오고 꼭 운동 전용 어플이 아니더라도 택시 미터기 어플로 충분히 대략정인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10바퀴 밖에 돌지 못했는데 평소에 30바퀴(약9km) 정도를 뛰니 내일 다시 측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