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다 보면 가끔 사람도 없는데 에어컨 빵빵하게 틀 때도 있고, 사람은 많은데 에어컨을 약하게 트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차 내부에 CCTV가 없는 지라 승무원들은 열차 내부 사정을 모를 수 밖에 없겠죠. 저는 주로 1호선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던 길이였는데 오늘 따라 열차 안이 정말 추웠습니다. 11시쯤이여서 사람도 별로 없는데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놨던 거죠. 보통 저는 지하철 안에서 춥거나 더워도 그냥 참는 편이였는데 오늘 따라 열차안에 사람도 없고 덥지도 않은데 왜 굳이 에어컨을 세게 틀어야 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메트로 고객센터 번호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5분 후 열차 방송에서 에어컨 세기를 조절하겠다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에어컨이 약해져서 춥지 않은 적당한 온도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