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헤드폰 HP-100을 만나다.

기능성 헤드폰 HP-100을 만나다.

이번에 다나와를 통해서 신청한 체험단에 선정이 돼서 사용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여러 체험단에 많이 신청했는데 모두 떨어져서 아쉬워하던 찰나에 선정돼서 굉장히 기쁨니다. ^^

먼저 제가 이 체험단에 신청하게된 계기는 어렸을 때 중이염에 걸렸었고, 시끄러운 소리를 잘 못듣고 귀가 많이 예민합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청각보호 헤드폰에 관심이 쏠리고 있던 찰나에 기능성 청각보호 헤드폰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개봉기

택배 상자가 굉장히 커서 헤드폰도 꽤 크고, 여러가지 많이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뽁뽁이로 안전하게 포장을 해놨더군요. 뽁뽁이 속에서 꺼낸 헤드폰은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아담한 사이즈였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헤드폰은 약간 묵직하고, 조금 큰편이 좋은데 사진으로 봤을 때는 꽤 큰줄 알았는데 의외로 작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뒷면에는 헤드폰에 대한 특징들이 설명돼 있습니다. 이 헤드폰은 85dB이상 큰 소리가 날 경우 헤드폰 안에 내장돼 있는 SPL2회로가 85dB이하의 소리로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귀를 보호해주고 듣는이도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제품설명에 나와 있습니다. 일반 헤드폰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기능이 이 헤드폰에 들어가 있어서 어서 성능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서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포장을 뜯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너무 잘 포장돼 있어서 아무리 예쁘게 뜯으려고 해도 잘 안되더군요... 아무튼 포장을 풀고 개봉을 하니 설명서와, 헤드폰 주머니가 나왔습니다. 설명서는 모두 영어로돼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헤드폰 좌, 우측에는 이렇게 헤드폰 모양으로 생긴 마크가 붙어 있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는 것 같고, 만졌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헤드폰 무게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너무 가벼워서 금방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지만, 조심히 잘 써야겠죠.

보시는 것처럼 이미 눈치 챈 분들도 게시겠지만, 고정 고리가 있어서 180도 회전이 됩니다. 그래서 접어서 작은 주머니에 넣어서 다닐 수도 있고, 기울기를 적당히 조절해줄 수 있습니다.

헤드폰을 접어서 주머니에 보관하면 쏙들어가는 아주 작은 크기 입니다.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정말 작아서 신기할정도입니다.

성능편

처음에 제품을 받기 전에 했던 생각으로는 청각보호 기능이 있는 헤드폰이니까 행여나 소리가 작게 들리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일부러 처음 테스트부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에 연결해서 최대 음량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결과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깔끔하고 풍부한 음색을 보여줬습니다.

이 헤드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젠하이저 회사의 헤드폰을 사용했었는데 그 헤드폰 역시 풍부한 음색과 빵빵한 베이스를 들었지만, 고음 부분에서 귀를 압박하는 소리 때문에 크게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헤드폰은 고음에서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빵빵한 베이스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큰 소리를 바로바로 잡아주는 게 아니라 0.5초 ~ 1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는 후에 자동으로 음량이 조절이 되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의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짧은 딜레이를 통해서 소리를 다듬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테스틀 위해 2시간 동안 음악을 평소보다 크게 듣고 있었지만 전혀 귀에 부담을 주지 않았고, 음량도 크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큰소리에 민감해서 고민이라면 이 헤드폰을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BLogic HP-100

[관련링크]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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