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2.06.07 07:02 [인터뷰] 권태욱 지산교육 대표 “학생들이 왜 슈퍼스타K와 같은 프로그램에 열광하는지 아세요? 재밌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거든요. TV 프로그램을 보듯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학생들이 신나서 책을 들지 않을까요?” 지산교육 권태욱(30·사진) 대표의 말이다. 그는 2009년 에듀테인먼트(교육과 오락의 합성어) 전문기업인 ‘지산교육’을 세웠다. 학생들이 게임 등을 즐기는 과정에서 진로를 찾는 것은 물론, 경제지식까지 익힐 수 있게 하는 78개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글=전민희 기자, 사진=장진영 기자 그가 대학에 진학한 2002년도는 한국이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막 벗어나기 시작했을 때였다.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