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감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폐지 언급에 따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사고 존폐 여부에 두달(8월) 앞으로 다가온 과학고 입시가 들썩이고 있어요. 특히 진보교육감 당선자들이 일반고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고 폐지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고 등 특목고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감지될 것 같아요. 5년 만에 자사고 운영이 미궁 속에 빠져들고 자사고를 목표로 준비해온 학생ㆍ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이 과학고 입시 과열 현상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자사고가 없어지면 일반고로 진학을 해야 하기에 일반고에 가지 않고 특목고로 진학을 계획하는 거죠. 조희연 서울 교육감 당선자는 “자율성을 입시 교육에만 활용한 자사고는 일반고로 바꾸고 모범학교는 사립형 혁신학교로 전환하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