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하게 내렸던 비가 그치고 구름 한 점 없는 날입니다. 기분도 좋아서 아침겸 점심으로 배를 채울겸 같이 사는 친구와 외식을 나갔습니다. 저번 달 월급을 컴퓨터 사는 것에 돈을 모두 써버리는 바람에, 많이 쪼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외식을 결심했습니다. 김치와 무 밖에 없는 조촐한 반찬이지만 달콤한 찜닭에 정신이 팔려 있는 나머지 밑반찬은 정신을 둘 겨를이 없더군요. 양념맛이 아주 일품이였기에 밥을 안 비벼 먹으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공기밥 3개를 시켜서 맛있게 비벼 먹었습니다. 보기보다 양이 적어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니 배가 터질듯이 부르더군요. 날씨도 풀렸고 배도 찼겠다, 기분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고수찜닭 주소 인천 남구 용현동 198-1 설명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