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3

'철학은 밥이다' 철학자 탁석산 특강 - 상식에 도전하는 인문학.

부담스러운 글쓰기 강의에 대한 느낀 점과 평에 대해서 적기 전에, 간단한 몇 마디 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글 쓰는 일은 쉽지 않고, 막막하기 그지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글쓰기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힘들게 다가오는 바람에 시작도 못 한 채 30분이나 허비했다. 겨우 마음을 가다듬고 글 쓰려고 창을 띄우는 순간 넓은 모니터에 하얀 글쓰기 창이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부담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오는 것 같다. 매번 하는 다짐이지만, 잘 쓰든 못 쓰든 간에 일단 시작이라도 해보자. 또는 내 생각을 머릿속에 되새김한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적어봐야겠다. 탁석산 선생님 특강 오늘도 어김없이 본 수업은 뒤로하고 특강으로 수업..

'전략적 책 읽기' 한기호 소장 특강을 듣고.

오늘 인문학 독서토론 대체 수업으로 한기호 소장의 '전략적 책 읽기' 특강을 듣고 왔다. 수업을 대체한 만큼 값진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며 특강을 들었다. 한기호 소장은 편한 옷차림에 부드러운 인상을 자아냈지만, 그런 옷차림에 툭툭 내뱉는 공격적인 어투가 오히려 편안하고 친근하게 들을 수 있었다. 한기호 소장(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은 MBC '경제야 놀자!'에서 출연한 적이 있으며, 타블로 영문 소설을 팔면 감정가가 얼마 나오는지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또한 , , 등 다수 책을 출판한 경력이 있다. 보통 책이 얼마만큼 팔릴 것인가, 추측하는 예언가로서 유명하게 알려졌다고. 길었던 자신의 경력 및 소개를 마치고 이어 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책을 무척 좋아했던 딸은 공부는 안 하고 책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