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과 진학의 모든 것

" 하늘을 지배한다 "

항공운항과편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명품 다큐멘터리에 감명받은 어떤 한 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아마존을 언젠가 방문하리라는 원대한 꿈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방학을 맞아 아마존에 가기로 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그 후 학생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비행기 티켓 예매일겁니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아마존은 과거였다면 거의 몇 개월에 걸쳐 수상운송을 통해 도착해야 했을 곳이지만 현재는 비행기만 타고 푹 자고 일어나면 도착해있을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라이트형제의 비행기 발명 이후, 우리는 지구촌 사회에 더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항공운항과는 바로 비행기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갖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제 2, 제 3의 라이트형제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항공운항과는 21세기 항공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조종사와 운항관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많게는 수 백 명의 여행객의 안전이 이들 손에 달려 있기 때문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교육을 해서 체계적인 실무교육과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의 양성소라니,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듯 합니다. 자, 그렇다면 항공운항과에 알아보겠습니다. 

Major Subject - 항공운항과에서 배우는 것

 비행기는 엄청난 수의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공운항과 학생들이라면 비행기에 대해서 통달하는 수준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항공운항과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는 걸까요? 

항공실용영어

 ‘영어’라는 말에 ‘도대체 왜 항공운항과에서 영어를 배우나요?’라고 궁금해할 후배님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조종사가 된다면, 비단 국내선 운항기뿐만이 아닌 국제선을 타고 전 세계를 누비는 경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아프리카 공항 관제탑에 있는 아프리카 직원과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면 많은 착오를 일으키게될 겁니다. 물론, 일상어로 소통하는 건 아닙니다. 모든 항공산업에 소속한 종사자들끼리만 알아볼 수 있는 용어와 신호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항공실용영어는 항공산업 분야에 이용되는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각종 항공기의 매뉴얼이나 현장실무 지침서를 원서로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항공장비 & 항공역학

 

 항공운항과에서는 조종사 뿐만 아니라 운항관리인력 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게 바로 항공기에 대한 깊은 이해입니다. 항공기에 장착되어 있는 부품들의 어떻게 움직이는지,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배우게 됩니다. 항공역학은 대기권을 비행하는 항공기가 하늘을 어떻게 날 수 있는지 공기역학적 원리와 특성을 통해 이해하는데, 결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 과목입니다. 그 외에도 대기권 및 우주로 비행하는 비행체들의 발달과정이나 비행의 기본원리를 배워서 항공산업 전체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배웁니다. 

비행실습

 책으로만 배우는 지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제 항공운항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제 비행 훈련입니다. 책이나 비디오로만 접하던 비행기를 이용해서 실제로 공중에서 조작도 해보고, 이륙, 착륙 시뮬레이션도 하게됩니다. 이론수업을 마치고 실기수업에 들어감과 동시에 미래의 조종사 혹은 운항관리인력이 되기 위한 자격요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몇 시간 이상의 운항 경력이 필요한데, 바로 이 수업에서 그런 자격요건을 채울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통해서 실제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실제 비행훈련과 유사한 환경과 조건에서 훈련 경험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항공운항과의 수업을 살짝 엿보자. 항공운항과의 독특한 공부법을 알려주마!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NONO~  실제 현장에 나가 부딪히면서  느끼는 게 참 많아!		전공책도 영어!  주요 전공용어도 모두 영어!

Career - 취업과 직업

취업은 잘 될까?

 항공운항과는 전문적인 영역을 배우는 전공의 특성 상 취업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항공운항과의 전공을 살려서 조종사나 운항관리인력으로서 일하게 됩니다. 항공운항과에 한번 진학하게 되면 타 학과로의 전과가 매우 어려운 단점은 있지만, 항공운항에 대한 꿈을 명확히 가진 친구들이 진학한다면 타 학과에 비해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정해진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면 자격요건을 갖추게 되어 취업도 걱정 없이 할 수 있으니 장점이 더 많은 학과 진로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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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많은 항공운항과 졸업생들이 항공사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와 비행체에 관심이 있어 전공을 선택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유관산업인 항공산업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공항공사나 한국도로공사 등 국책기관이나 정부에서 뽑는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류회사나 운송기업, 교통관리연구소 및 컨설팅회사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Book & Video & Activity - 추천 스펙

[Book] 파일럿의 특별한 비행일지

- 저자 : 한고희

- 출판일 : 2010년 7월 23일 

- 출판사 : 모요사 

- 내용 소개

이 책은 26년 경력의 베테랑 파일럿이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입니다. 현재 항공사에서 비행기 기장으로 근무 중인 저자가 파일럿이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과 첫 비행의 순간, 세계 곳곳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파일럿을 꿈꾸는 친구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Video] EBS프로열전 – 항공교통관제사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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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EBS

- 제작일 : 2010년 

- 방송사 : EBS(2010년)

- 내용 소개 

 하루 평균 600여대의 항공기가 들고나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교통관제사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입니다.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을 마치고 공항에 착륙하기까지 수백, 수 천명의 승객들과 조종사의 안전이 달린 항공교통관제사들의 일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Activity] 텝스 (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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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사 : 서울대학교 

- 내용소개 

 TEPS(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한 실전영어능력평가입니다. 매달 1회의 정기시험이 치뤄지는데, teps.or.kr에서 온라인접수를 통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TEPS 고득점 취득 시 대학교 입학 시 가산점이 있다니,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영어실력 향상 뿐만 아니라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조종사가 되려면 항공영어구술자격증이 요구되는데, TEPS시험 준비를 통해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겁니다.

Tip - 항공운항과 진학 준비를 위한 학년별 포인트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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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시기에 항공운항과를 꿈꾸는 후배에게는 무엇보다도 체력을 키우고 꼼꼼함을 키우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항공운항과 졸업 이후에 조종사로 일하게 되면 비행시간 내내 긴장해야 하고, 시차적응의 문제도 있는데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조종석 내부에만 수 십개의 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세심하고 꼼꼼한 작업 태도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으니 무슨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러한 태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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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운항과를 우선 이과를 선택할 것을 추천해. 왜냐하면 수학1·2 과목 내용이 전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항공 전문 서적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고,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영어로 익혀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높은 영어 실력도 쌓아두어야합니다. 비교과활동으로는 항공우주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여 탐구정신을 키우거나, 관련 과학 잡지를 탐독하거나 영어토론 동아리 활동을 추천합니다. 이 모든 게 미래의 항공운항학 공부를 위한 밑거름이 될겁니다.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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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조종사 및 정비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해 내는 학과인만큼 관련 과목에 대한 높은 성적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학, 영어, 물리 까지 여러 과목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2~3차례 열리는 항공박람회와 항공 관련 기관에 견학을 필수적입니다. 항공기와 관련된 콘텐츠를 찾아보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어 보는 블로그 활동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