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카메라 알아보기

스튜디오 카메라 알아보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달에 거의 글을 쓰지 않아서 방문자수도 많이 줄었네요. 블로그에 전념할 시간이 없어서 그 동안 손 놓고 있었는데 시간 되는데로 짬짬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스튜디오 카메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보통 EPF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는데 저희 학교에 있는 카메라는 ENG + EFP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카메라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 및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JVC]KA-HD250U

 

HD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카메라의 모델명은 [JVC]KA-HD250U 입니다. 이 카메라는 렌즈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ENG, EFP 녹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용어

ENG: 현장 촬영에 주로 쓰이는 카메라 즉, 카메라 자체에서 테잎에 녹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

EFP: 스튜디오에서 주로 쓰이는 카메라 즉, 카메라 자체에서 테잎에 녹화를 하지 못하고, 조정실에서 녹화를 해야함 또한, 노출 및 색상 조절도 조정실에서 해야함.

 

ENG와EFP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했는데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질문으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 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에서 들어오는 영상신호는 뒤에 카메라 뒤에 있는 초록색, 파란색, 검정색 라인(광케이블)을 통해서 CCU라는 장비와 연결돼 있습니다.

 

 

 

CCU는 각 카메라의 게인, 화이트밸런스, 색상, 조리개, 필터 등 다양한 색 신호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위 사진은 각 카메라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컨트롤 해줄 수 있는 키보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실제로 CCU는 본체가 따로 있으며 그 본체에서 컨트롤 할 수 있게 따로 나온 것이 위에 보시는 것과 같이 키보드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왜 카메라 감독들이 직접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지 않느냐? 인간의 눈은 주관적이어서 한 사람이 특정한 기준을 두지 않고 색상을 맞추게 되면 각 카메라 마다 동일한 색상 및 노출 값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화면이 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동일하게 색상을 맞춰줘야 화면이 튀는 현상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카메라는 ENG 겸용이기 때문에 녹화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 돼 있습니다. 6mm 테잎으로 녹화가 따로 가능하며, 필터 설정 및 다양한 메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여느 6mm 카메라와 다르지 않고 비슷 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카메라이기 때문에 외부 장비와 연결 해서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연결했습니다.

 

 

 

카메라 뒷면을 본 모습입니다. 이 상태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요, 왼 쪽에는 보통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장비를 달고, 오른쪽은 줌인을 할 수 있는 장비를 달게 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파란색 라인과 같이 연결된 흰색 라인이 광케이블로 영상신호, 음성신호 등 다양한 신호를 옮겨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초점은 왼쪽으로 돌리거나 오른쪽으로 돌려서 맞추게 됩니다. 방송사에 따라 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왼쪽 오른쪽 위치를 달리 할 수 있지만 보통 왼쪽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장비를 달게 됩니다.

 

 

 

 

오른쪽에는 줌인, 줌아웃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 돼 있습니다. 줌 속도를 빠르게 할 수도 있고, 느리게 할 수도 있고, 리턴을 볼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 돼 있습니다. 리턴은 현재 방송중인 화면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리턴 버튼은 손잡이 뒷면에 동그란 버튼이 작게 있는데 그것을 누르게 되면 리턴 화면을 LCD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맨들과 조정실에 있는 PD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컴이라는 장비가 필수 입니다. 인터컴은 헤드셋처럼 생겼으며 무전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인터컴을 연결한 다음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자신이 말하고 싶을 때 말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방송에 들어갔을 시에는 카메라맨들은 말로 하지 않고, 카메라 움직임으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위와 LCD 화면에 빨간색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에게 컷이 넘어왔다는 뜻을 말하며 이 빨간색 불이 들어오는 장비이름은 탈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정신없이 HD스튜디오에 있는 카메라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더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더욱 더 보충하고 의견 반영을 충분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