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 3

후이의 복학 후, 첫 개강 수업.

오늘은 개강을 하고나서 처음으로 수업을 들었던 날입니다. 기숙사에서 살 때는 룸메이트가 있어서 외롭고 심심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원룸에서 혼자 살아서 너무 외롭네요. 감기도 걸린데다 이삿짐 정리까지 하니까 너무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복학을 하고 나니까 같은 동기도 없고 얼마나 외로운지 정말, 아직은 첫 날이라 그럴지 몰라도 외로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복학을 하고 나서 저를 알아봐주시는 교수님이 있어서 정말 반가웠고 학교 다닐 맛이 나서 기분은 좋습니다만, 낯선 곳에서의 혼자 있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얼른 슬럼프에서 회복을 해야 학교 생활에도 집중을 할 수 있을 텐데, 슬럼프가 언제 끝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도 되게 열심히하고 학교 생활 열심히 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후이.

1년 동안의 휴학 저만의 방학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1년 동안의 휴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나중에 더 성장해서 지금을 돌이켜본다면, 휴학을 했던 지금이 도움이 됐을 지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저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1년이였습니다. 휴학기간 동안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 사고 싶었던 것, 평소에 못해봤던 것들 거의 모든 것을 경험했습니다. 결코 후회스러웠던 1년이 아니라 제 나름 만족하는 기간이였습니다. 1년 휴학을 마무리 하고 이미 복학신청까지 완료된 상황입니다. 복학을 하게 되면 다시 1학년 2학기로 복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 복학해서 지내게 될 새 원룸을 구하고 왔습니다. 정말 많은 원룸을 알아보고 겨우 계약까지 끝마치고 왔습니다. 복학하기 전 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