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해진 USB 메모리, 현대인의 필수품!

저렴해진 USB 메모리

USB를 광고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는 게 아니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USB는 지금 현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대가 정말 저렴해져서 누구나 쉽게 휴대하고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USB 메모리의 성장 배경

90년대 이전에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포트 또는 케이블)의 종류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으면, 주변기기를 설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프린터 포트, 모뎀, 마우스, 키보드 등 포트가 제각기 달랐기 때문에 헷갈리고 포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지식 없으면 잘 못 꼽기 일쑤였습니다.

때문에 사용자와 제조사 입장의 편의를 주기 위해서 기기의 종류마다 다른 규격의 인터페이스들의 표준을 정하게 되는데, 96년 최초의 USB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모든 주변기기의 인터페이스를 통합하기 위해 나왔던 USB가 점차 보편화 되면서 기존에 있던 저장매체 CD와 플로피 디스크를 제치고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USB 메모리가 압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엄밀히 따져서 USB는 인터페이스 방식 중 하나이며 평소 USB 메모리를 지칭할 때 USB라고만 하는데 이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현재 2011년 10월 말 USB 가격

▲출처: http://www.danawa.com/product/list.html?defSite=PC&cate1=862&cate2=1136

CD와 플로피 디스크를 제치고 플래시 메모리 형태로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USB 메모리가 탄생하면서 대단한 바람을 불고 왔습니다. 디스크가 없어서 소음도 없고,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았습니다. 초기에는 256MB, 512MB만 해도 정말 대단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32GB가 무려 4만 원에 살 수 있어,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물론 과학기술이 끝을 모르고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는 건 당연하지만, 그런 변화가 너무나 빠르게 다가와서 참 신기합니다.